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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맛의 배신, 정말 싱겁게 먹었는데…

나트륨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나트륨 #저염식 #혈행건강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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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을 줄여야 제대로 된 저염식”

싱거워도 나트륨 듬뿍일 수도”

사람이 태어난 후, 소금을 통해 나트륨을 섭취하는 시기는 언제부터일까요? 일반적으로 생후 5개월이 지나게 되면 미지근한 물을 먹는 것을 시작으로, 아기는 모유나 분유의 맛이 아닌 새로운 맛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어른들에게는 보리차나 과채즙 정도가 얼마나 자극적이냐고 할 수 있으나, 아직 미각이 완벽하게 발달하지 않은 신생아에게는 엄청난 외부의 자극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식품 중에는 염분을 포함하고 있는 식품이 다양하게 존재하므로 꼭 짜게 먹지 않았다고 해서 저염식을 섭취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트륨을 줄여야 제대로 된 저염식 / 저염식 / less salt
숨어 있는 나트륨을 줄여라!

가령 이유식에 단골 재료인 소고기, 닭고기 등도 염분을 함유하고 있기에 소고기 혹은 닭고기를 넣고 끓인 이유식을 처음 맛본 아기들은 엄청난 감칠맛에 어쩔 줄 모르고 눈이 동그랗게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생후 1년 까지는 소금 간을 하지 않아도 식품을 통하여 충분한 염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유식을 하는 시기에 소금 간을 일찍 시작한다면, 성장하면서 아기들은 더 많은 소금으로 간을 해야 밥을 먹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경험은 성인들도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단맛과 짠맛에 대한 미각이 둔화되기는 하지만, 평소 식생활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짜게 먹을 수도 혹은 건강하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2020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생애주기별로 나트륨 섭취량을 심층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섭취 권고량(나트륨 2,000 mg, 소금 5 g, 이하 1일 권고량) 보다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식 등에서 나트륨 섭취는 감소한 반면, 편의식품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주자가 비음주자보다 나트륨 섭취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도별 나트륨 섭취량 추이(1일) / WHO 나트륨 권고량 : 2000mg / WHO 나트륨 / 나트륨 / 나트륨 권고량 /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2020.12.22]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이 서구화되었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밥과 반찬을 기본으로 하는 한식 형태의 식사를 접할 기회가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한식을 대표하는 반찬으로 김치와 젓갈, 장아찌류 등을 빼놓을 수 없는 만큼 알게 모르게 다량의 염분을 먹을 수밖에 없기에 다음과 같은 식생활을 통하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저염식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짜지 않고 건강하게 잘 먹는 방법 - 찌개나 국 등의 국물은 되도록 적게 먹기 / 추가 양념이나 소스 줄이기 / 채소, 과일, 우유 섭취로 나트륨의 배출 돕기 / 가공 식품 구입 시 나트륨 양 확인 하기 / 음주는 되도록 피하기

[참고 자료]
1.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영양정보 확인, 나트륨 섭취 줄이기의 지름길!”, 2020.12.22.
2.Jang YA, Lee HS, Kim BH, Lee YN, Lee HJ, Moon JJ, Kim CI, Revised dietary guidelines for Koreans. Asia Pac J Clin Nutr 1:55-8, 2008.


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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