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내 더위를 팔라고? 어떻게 팔아야 하지?”
“부럼을 먹어야 한다는데, 부럼이 뭐지?”
설날이나 추석과 같이 공휴일인 명절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지나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공휴일이 아닌 명절도 꽤 많이 있는데요, 일 년 중 설날 다음으로 가장 먼저 찾아오는 정월대보름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소하게 생각하거나 잘 모르고 지나가는 명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제 10월 마지막 날인 할로윈데이나 2월에 있는 발렌타인데이 등 각종 우리나라 명절이 아닌 기념일들이 관련 상품들과 함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과 절기는 잊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고유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풍습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놓치면 후회, 정월대보름 맛 볼거리 & 즐길 거리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한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풍요를 기원하며 쥐불놀이와 지신밟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하고, 오곡밥과 묵은 나물, 부럼, 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아침에는 더위를 파는 풍습이 있습니다. 특히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에는 환절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에 가장 많이 먹는 음식으로는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오곡밥과 묵은 나물은 정월대보름 당일이 아닌 전날 저녁에 먹는 음식으로 오곡밥은 찹쌀, 차수수, 팥, 차조, 콩 등 다섯 가지 이상의 곡식을 혼합하여 만든 밥으로 올해도 모든 곡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다양한 잡곡에는 단백질과 무기질 및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영양적으로 우수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또한 말린 시래기와 호박오가리, 말린 취나물, 고구마 줄기 등의 묵은 나물들은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주는 주요 식품이기도 합니다.
부럼, 부스럼만 예방하는게 아니잖아~
정월대보름 아침에는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땅콩과 호두, 밤, 잣 등의 견과류인 부럼을 깨어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는 단백질 및 비타민B, 비타민E, 칼슘 등이 풍부하여 단순히 부스럼을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슈퍼푸드로 인식되고 있어 평소에 챙겨도 좋은 식품 중 하나 입니다.
[참고 자료]
1. 한국민속대백과사전 (https://folkency.nfm.go.kr)
2. 한식진흥원 (https://kfpi.hansik.or.kr)
3.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https://www.foodsafetykore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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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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