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초여름에 더 조심조심”
“나도 모르는 사이 찾아오는 불청객”
한층 후끈해진 공기에 여름이 왔다는 것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듯, 코 끄트머리에 맴도는 여름 향기는 늦지 않게 찾아와 반가운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이렇게 반가운 손님도 있지만 생각보다 일찍 찾아오고 여름에 더 기승을 부리는 불청객, 식중독은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닙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2020년 식중독 발생건수는 178건, 식중독 환자 수는 인구 100만 명당 53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2년 이래 가장 적은 환자 수를 기록하여 최근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민들이 손 씻기 등 위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집단급식소의 이용 환경 변화 및 안전 관리 강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식중독의 발생은 생각보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발생하여 이슈가 되었던 사례가 많은데, 그 중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1974년 일본항공기 집단 식중독 사건을 들 수 있습니다. 유럽투어 단체관광객 343명이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파리로 가기 위해 탑승했고, 2차 급유지인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하기 직전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면서 197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원인은 아침식사를 만든 요리사가 손가락에 작은 상처를 입었지만, 개의치 않고 아침식사 메뉴인 오믈렛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상처에 있던 포도상구균이 퍼져 식중독을 유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식중독은 단순히 기온이 높고, 상한 음식이나 지저분한 환경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생각보다 깨끗한 환경과 조건에서 조리한 음식이더라도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의 개인위생과 건강 상태, 식재료의 위생상태, 조리 과정 중의 위생상태 등 식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세균과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복어독이나 버섯독과 같은 자연독, 그리고 농약 및 식품 첨가물 등의 화학물질이 원인이 되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개인위생 관리의 첫걸음인 손 씻기는 식중독뿐만 아니라 많은 전염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식중독 증상은 정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생활과 함께 평소 식사로 잘 챙겨 먹을 수 없는 분이라면 장 건강 및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와 멀티비타민&미네랄 섭취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 (www.foodsafetykorea.go.kr)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health.cdc.go.kr)
3.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2020년 식중독 발생 최저치 기록 이유는?,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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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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