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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표 과일, 수박의 칼로리는?

다이어터라면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하는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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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있는 게 아니었네”

“수박만 먹었을 뿐인데 몸무게 신기록 경신 중”


여름 과일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과일이 “수박”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에는 재배기술과 품종의 발달로 겨울에도 수박을 볼 수 있게 되었지만, 과거에는 여름철 계곡이나 강가에서 수박을 담가 놓고 시원해지면 잘라 크게 한입 베어 물면서 여름 더위를 식히곤 했습니다. 중년 연령 이하에서는 조금은 생소할 법한 이야기지만 수박은 빨간 과육뿐만 아니라, 초록색 빛의 수박 껍질을 이용하여 생채나 무침과 같은 반찬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수박은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된 1년생 과채류 작물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경로는 아프리카를 거쳐 소아시아와 중국을 지나 들어왔고, 우리나라에는 1507년 “연산군일기”에 수박 재배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민 과일, 수박

일반적으로 수박은 과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나, 수박을 포함하고 있는 주스나 가공식품(아이스크림, 빵, 과자 등)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에 1억 1천 통(1통에 6 kg 기준)이 생산되고 있으며, 연간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일로 2019년 국민 1인당 소비량은 연간 9.4 kg로 적지 않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박,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단위:kg) : 02년 17.6 / 19년 9.4 [출처: 통계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수박에는 수분이 90% 이상 함유되어 있어 갈증이 있을 경우 물 대용으로도 섭취가 가능하며, 비타민C와 칼륨,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수박은 수분과 함께 다양한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어 여름에 먹으면 더욱 좋은 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무시할 수 없는 수박의 칼로리

수박은 수분이 많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영양성분이 다양한 만큼 열량 또한 적지 않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과육이 빨간색인 수박을 썰어놓은 중간 크기 1쪽은 150 g 정도 되는데요. 간식으로 3쪽 정도를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이를 밥으로 환산할 경우 약 밥 1/2공기에 해당하는 열량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_수박의 열량 : 1. 수박 100g의 열량은 31kcal(빨간 색 과육 기준) / 2. 수박 중간 크기 1쪽 = 약 150g, 3쪽은 약 450g = 약 140kcal / 3. 중간 크기의 수박 3쪽 열량(140kcal)은 밥 1/2공기(150kcal)와 비슷

수박은 과일 중 열량이 낮은 과일 중의 하나일 수 있으나, 다이어트를 위해 수박만 먹는 것은 영양 불균형을 유발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여름철 수박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간식으로 1~2쪽을 먹는 것이 좋으며, 만약 식후에 먹게 된다면 바로 먹는 것보다는 식사 2시간 후에 먹는 것이 혈당 건강 관리에 더욱 좋습니다.

[참고 자료]
1. 농촌진흥청 농업정보포털 농사로 (www.nongsaro.go.kr)
2.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6월 이달의 과일 수박, 2012.06.10.
3.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www.foodsafetykorea.go.kr)
4.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연구보고서 주요 과일·과채류 및 수입 과일 소비행태 조사 결과,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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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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