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송편부터 갈비찜까지 먹을까 말까?”
“먹고는 싶은데… 살은 빼야겠고…”
졸업을 앞두고 최근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한 대학생 A양은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때문에 고민이 한가득입니다. A양의 집은 명절이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명절 음식을 만들고, 친척들도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먹지 않으면 그만 아니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해마다 가족 친지들과 즐겨온 명절 음식을 안 먹자니 어른들께서 걱정하실 게 뻔하고, 그렇다고 약속을 잡고 외출을 하자니 이것 역시 녹녹하지 않은 방법인데요.
A양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명절 음식 칼로리, 실화임?
A양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추석에 흔히 먹는 음식의 칼로리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추석에 보통 먹는 명절 음식으로는 송편을 빼놓을 수 없고, 잡채, 갈비찜, 각종 전류나 튀김류 등을 접하게 되는데요. 평균적으로 송편은 1개당 약 50 kcal, 잡채 1접시(200 g) 약 291 kcal, 갈비찜 1접시(200 g)에 420 kcal, 완자전 1접시(200g) 약 277 kcal 정도의 열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밥 1공기가 약 300 kcal이므로 식사 후 간식으로 먹는 송편 4~5개는 밥 1공기의 칼로리와 맞먹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식사할 때 반찬으로 먹는 잡채와 갈비찜, 완자전 역시 밥 1공기에 근접하거나 훨씬 넘는 열량을 포함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식도 다이어트가 필요해요!
위와 같이 소개해 드린 추석에 맛볼 수 있는 명절 음식을 그대로 드신다면 연휴 후 내 몸무게는 1~2 kg 정도 늘어날 것은 각오해야 할 텐데요. 그래서 명절 음식을 맛있게 먹되 좀 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송편의 열량은 떡이 차지하는 칼로리 비중도 높지만 송편 소의 깨와 설탕이 칼로리를 높이는데 많은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송편 소를 콩이나 밤으로 변경한다면 열량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으며 송편을 먹을 때 되도록이면 3개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고기 요리의 경우, 고기 부위를 선택할 때 기름이 적은 부위로, 볶음이나 튀기는 방법보다는 찌거나 데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열량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음식을 먹는 방법에도 열량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먹는 것입니다.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서 삼키게 된다면 소화도 잘 될 뿐만 아니라 뇌에서도 충분한 섭취로 인식하게 되어 과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은 채소 음식을 먼저 먹는 것이 포만감을 유도하여 고칼로리의 음식을 과하게 먹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란?
명절만이 아니라, 다이어트를 할 경우 무조건 굶는 방법을 선택해서 진행하게 된다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힘들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입니다. 다이어트는 건강을 목적으로 정상 체중으로 가기 위한 노력이 되어야 하므로, 무조건 날씬해지기 위해 자신의 건강한 적정 체중보다 더 줄이고자 하는 것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지양해야 합니다. “다이어트의 성공은 암 치료율 보다 더 낮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즉, 다이어트를 할 경우 빠르게 1~2달 이내에 살을 빼겠다는 생각보다는 1달에 약 500 g 정도를 감량하겠다는 목표로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자료]
1.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www.foodsafetykorea.go.kr)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health.kdca.go.kr)
마이퍼즐은 당신의 라이프스타일, 생활습관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개인에게 꼭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합니다
글 마이퍼즐 건강자문단 임상영양사 박기순
글 마이퍼즐 학술팀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주)뉴트리원에게 있습니다.
연관 매거진 추천
총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