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벌써 개구리가 깨어났다고?”
“환절기 무엇을 먹어야 좋지?”
아직 쌀쌀한 날씨 탓에 봄이 왔다고 생각하기 힘들지만, 우리나라 절기 상으로 보면 이미 겨울 잠을 자고 있던 벌레와 동물들이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습니다. 경칩이 지나면 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완연한 봄으로 자연스럽게 계절의 탈바꿈이 시작되는데요, 이와 함께 땅에서는 봄철 영양을 가득 머금은 초록 잎의 새싹들이 돋아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약 같은 봄나물
많은 사람들이 봄에 많이 볼 수 있는 채소 하면 쑥과 냉이를 대부분 생각할 수 있으나, 보약에 견줄 만한 봄에 맛 볼 수 있는 제철 채소는 생각보다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예전에는 도시 근처의 공원이나 산에서도 쑥을 캐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었으나, 국립공원에서는 동물들의 먹이 보호 및 식물 보호를 위해 법적으로 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질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공원이나 들판에 약을 뿌리며 관리하고 있으므로 도심의 공원이나 들판에서 쑥을 캐는 행위는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대신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다양하고 질 좋은 봄철 채소들이 나와있으므로 구매하여 조리해서 먹거나 식당에서 조리된 음식을 통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름도 재밌는데 영양까지 풍부
봄철 채소에는 쑥과 냉이 이외에도 달래, 미나리, 세발나물, 돌나물 등이 있는데, 봄나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독특한 향기와 쌉사름한 맛으로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북돋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달래는 이른 봄부터 볼 수 있는 채소로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A, B1, B2, C등 다양한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량의 칼슘과 칼륨 및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채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세발나물은 모양이 새의 발을 닮았다고 해서 불리기 시작했으며, 주로 바닷가나 염전 주변, 간척지의 논 등 소금기가 있는 땅에서 자생하는 나물로 한입 먹으면 바다향이 느껴지는 이색적인 채소 입니다. 세발나물에는 섬유질과 염록소가 풍부하고, 칼슘, 칼륨, 인,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돌나물은 자생력이 강한 야생초로 아무데나 뿌리를 잘 내리고 양지바른 돌 사이에서 자라 돌나물이라고 불립니다. 돌나물에는 수분이 많고 칼슘, 비타민, 인산이 풍부합니다. 이와 함께 아스파라긴산과 알리신, 루이신 등과 같이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봄철 나른 해지기 쉬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정보누리 농식품정보 (www.foodnuri.go.kr)
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https://www.at.or.kr)
3.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 (www.foodsafetykorea.go.kr)
4.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https://www.foodsafetykorea.go.kr/fcdb)
5. 한국민속대백과사전 (https://folkency.nfm.go.kr)
마이퍼즐은 당신의 라이프스타일, 생활습관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개인에게 꼭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합니다.
글 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주)뉴트리원에게 있습니다.
연관 매거진 추천
총 0건
이전글
이렇게만 해도 뱃살이 빠져요!
슬기로운 뱃살 빼는 방법, 알아보고 관리하세요!다음글
봄이면 어김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정말 싫다 싫어!
매년 잊지 않고 찾아오는 황사, 어떻게 대비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