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식중독은 여름에만 걸리는 거 아니었어?”
“겨울에 제철인 굴! 생굴로 먹어야 맛있지”
보통 식중독은 여름에만 유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도 방심은 금물! 바로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끄떡없는 노로바이러스 때문입니다. 겨울에는 심심치 않게 굴을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는 기사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식중독 건수를 조사한 결과, 겨울철 발병률이 무려 전체의 25%나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름보다 겨울에 조심해야 하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볼까요?
노로바이러스란?
노로바이러스(Norovirus infection)는 칼리시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사람에게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그룹에 해당합니다. 바이러스 입자의 크기는 27-40 nm이고 정이십면체 모양을 지니며, 60℃에서 30분간 가열하여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만큼 강한 저항성을 지닌 바이러스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겨울에 더 자주 발생하는데요. 다양한 온도 변화를 잘 견딜 수 있는 바이러스의 특성, 추운 날씨에 밀폐된 공간에서 머무르는 시간 증가로 대인 간 전파력 높아짐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서 음식이나 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또는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특히나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됩니다.
노로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 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됩니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나며,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열이 절반의 환자에서 발생하고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어떻게 예방해야 될까요?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인과 감염된 환자 모두 예방 방법을 잘 준수해야 하는데요. 아래의 예방 방법을 참고하여, 노로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참고 자료]
1. 한국식품연구원 (https://blog.naver.com/kfripr/221761592441)
2.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kfdazzang/222588773389)
3. 질병관리청 (https://www.kdca.go.kr/gallery.es?mid=a20509000000&bid=0007&act=view&list_no=145541)
4. 서울대학교병원 (http://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005)
글 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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