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소복 소복 쌓인 눈, 예쁘기는 한데…”
“이리 쿵, 저리 쿵 빙판길로 변해버린 내 출근길”
직장인 A씨는 며칠 전 눈 오는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여러 통의 문자를 받게 됩니다.
“O과장님 눈이 많이 와서 길이 너무 막혀 버스가 기어가고 있어요…30분 정도 늦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ㅜㅜ”
“O과장~ 내가 출근하던 중 눈길에 미끄러져서 병원에 들렸다가 가야겠어~”
“(폭설 주의보) 밤새 내린 눈으로 길이 많이 미끄러우니, 외출을 자제하시고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해버린 모습을 가끔씩 볼 수 있는데요, 마치 동화책에서 보는 것과 같이 예쁘게 내린 눈을 볼 때면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설레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설렘과는 거리가 멀 다는 사실을 깨닫곤 하는데요, 대설로 인해 빙판길이 된 출퇴근 길은 그야 말로 아수라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눈도 사라지나요?
우리나라의 겨울철 내리는 눈의 양은 지역마다 크게 차이가 나는데, 기상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과거 30년 동안 평균(1989~2018) 겨울철 강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도로 나타났고 가장 적은 지역은 대구로 나타났습니다. 해마다 우리나라의 적설량은 예측하기 힘든 양상을 보이지만, 매년 적설량을 포함한 강수량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어쩌면 가까운 미래의 우리 후손들은 대설을 구경하지 못 할 수도 있는 안타까운 현상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
눈길에서도 거북이가 더 빨라요!
매년 적설량이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한겨울에 심하게 퍼붓는 폭설이 반가울 수만은 없습니다. 겨울철 내리는 폭설은 일상 생활에 많은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건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폭설과 함께 이후 생기는 빙판길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조금씩 양보하고 주의한다면 큰 사고 없이 안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대한민국 기상청 보도자료, 이번 겨울 눈이 적게 오는 원인과 향후 전망, 2019
2.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https://data.kma.go.kr/cmmn/main.do)
3. 국민재난안전포털 (www.safekore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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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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