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술 마시고 오르는 열 때문에 더운데…”
“왜 몸은 더 추운 것 같지?”
“오늘 날도 추운데 한잔하고 가는게 어때?”
“아… 과장님 어제도 마셨는데….”
“날이 추워지면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게 좋다고 들었는데요?”
“에이 O대리는 괜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술을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그것도 몰랐어?”
날이 쌀쌀해지면 애주가들에게는 술을 마셔야 하는 핑계거리가 하나 더 늘어나는데요, 위와 같은 사례와 같이 추운 날씨에 체온을 올린다는 이유로 술을 먹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술을 마시면 정말로 몸이 따뜻해 질까요?
술로 오른 체온, 술로 떨어진다!
실제로 술을 마시면 체온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알코올을 마신 후 우리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혈액이 내부 장기가 아닌 피부 표면으로 몰리게 되는데, 이때 피부가 뜨거워지면서 체온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를 통해 열이 발산되므로 체온은 다시 떨어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체온이 떨어질 때 정상 수준보다 오히려 더 낮아져 35도 이하로 떨어져 저체온증이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저체온증은 술을 마신 후 중추신경계가 둔해져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 하여 발생하기도 하지만, 술에 취하면 추위를 느껴도 따뜻한 곳으로 장소를 이동하거나 겉옷을 입어야 한다는 판단력이 흐려져 저체온증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겨울철 춥다고 술을 마시는 것 특히, 과음을 하는 것은 체온을 오히려 떨어트릴 수 있으며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술은 약주가 아니라 구요!!!
애주가들이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한 두 잔의 반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실제 적당한 수준의 음주는 심혈관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역시도 적당한 수준의 음주를 했을 때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음주는 적당하다는 것을 지키는 게 상당히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술을 1등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술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ok_hira)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s://health.kdca.go.kr)
마이퍼즐은 당신의 라이프스타일, 생활습관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개인에게 꼭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합니다.
글 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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