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다고?”
“無첨가 표시 제품은 괜찮겠지?”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종류의 식품첨가물을 먹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가공식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2022년에는 5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는 내용을 보고한 바 있습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흔히 말하는 '먹방(먹는 방송)'의 인기 등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패턴 변화가 이렇게 가공식품 시장이 성장한 데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가공식품 및 편의 식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소비를 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왜냐하면 가공식품에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식품첨가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식품위생법 제2조 제2호에 따르면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을 제조, 가공, 조리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감미, 착색, 표백 또는 산화방지 등을 목적으로 식품에 사용되는 물질을 말하며, 여기에는 기구·용기포장을 살균 소독하는 데에 사용되어 간접적으로 식품에 옮아갈 수 있는 물질을 포함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먹어도 괜찮아~
식품첨가물은 식품에 단맛을 부여하는 식품첨가물, 미생물에 의한 품질 저하를 방지하여 식품의 보존 기간을 연장시키는 식품첨가물 등 32가지의 용도로 구분할 수 있으며, 현재 약 600여 개가 넘는 첨가물이 지정되어 사용 중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위생법을 통하여 식품첨가물에 대한 기준 및 규격을 관리하고 있으며, 허가된 식품첨가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행한 식품첨가물공전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수많은 식품첨가물이 존재하는 가장 큰 목적은 소비자가 식품을 섭취할 때까지 보다 안전하게 식품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식품첨가물로 지정받고 사용되기 위해서는 필요성과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증빙자료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현재 가공식품 등의 편의 식품을 통하여 먹고 있는 식품첨가물은 식품과 함께 매일 섭취하는 것이므로 해롭지 않은 것은 물론 장기간의 섭취에도 문제가 없도록 기준과 규격을 정하여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식품첨가물이 포함되어 있는 식품을 섭취할 때, 지나친 걱정을 하는 것보다는 식품 포장지에 표기되어 있는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왕이면 첨가물이 적게 포함되어 있는 식품을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불어 無첨가제라는 표현이 식품첨가물의 0% 함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자료]
1.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 (www.foodsafetykorea.go.kr)
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3. 국가법령정보센터,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시행 2021.1. 1] [법률 제17809호, 2020. 12. 29., 일부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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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마이퍼즐 학술팀
글 마이퍼즐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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